도원정육식당에서 향긋한 정육의 진맛을 본다.
주말 저녁 익산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니 간단하게 끼니를 넘기기보다 고기를 제대로 먹고 싶었습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동서로41길 34 1층 101호에 있는 도원정육식당입니다. 하루 종일 움직인 뒤라 배가 꽤 고팠지만 식사 시간을 너무 서두르지 않기로 하고 일행과 함께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먼저 느껴져 음식이 나오면 빠르게 먹을 것 같았는데 막상 앉으니 가방부터 정리하고 물을 마시며 잠시 쉬게 됐습니다. 괜히 첫 순서부터 욕심내지 말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육류를 중심으로 먹는 저녁은 초반에 속도를 높이기보다 한 점씩 먹으면서 흐름을 맞추는 편이 제게 잘 맞습니다. 이날도 몇 점을 먹은 뒤부터는 오전에 있었던 일과 최근에 나눴던 이야기를 이어가며 식사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익산에서 다른 일정을 마친 뒤 저녁 식사로 연결한 날이라 굳이 멀리 이동하는 코스를 만들지 않았고, 덕분에 식사 자체에 시간을 충분히 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배를 채우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하루를 차분하게 정리한 저녁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1. 동서로41길에서 주소를 다시 살폈습니다 도원정육식당을 찾아갈 때는 동서로41길 34를 목적지로 입력하고 1층 101호라는 상세 위치까지 확인했습니다. 처음 가는 곳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온 뒤에도 실제 건물 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라 가까워진 순간부터 주변을 천천히 살폈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괜히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오기 싫어 마지막 구간에서는 이동 속도를 낮췄습니다. 혼자 '주소를 한 번 더 확인하고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가 있으니 건물에 도착한 뒤 층을 찾아 움직일 필요가 없고, 101호까지 알고 있으면 입장 전에 위치를 다시 확인하기에도 수월합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약속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기보다 주차와 식당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별도로 생각해 조금 여유 있...